한 계단 한 계단이 4천만원 기부로…장애아동 보행재활 보조기구 지원

한 계단 한 계단이 4천만원 기부로…장애아동 보행재활 보조기구 지원

이보희 기자
입력 2015-12-15 14:42
수정 2015-12-15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2월 15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에서주요관계자와 장애아동 및 부모님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맨왼쪽) 변은경 시청역장, (왼쪽 6번째) 개그맨 황기순, (왼쪽 8번째)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오른쪽 6번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부위원장 (오른쪽 8번째)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2월 15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에서주요관계자와 장애아동 및 부모님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맨왼쪽) 변은경 시청역장, (왼쪽 6번째) 개그맨 황기순, (왼쪽 8번째)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오른쪽 6번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부위원장 (오른쪽 8번째)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2월 15일(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4천만원을 장애아동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부위원장, 변은경 시청역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12월에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을 지난 1년간 4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적립된 기금이며, 이 기금으로 걷기 어려운 13명의 장애아동에게 “이동형기립기, 보행훈련기” 등 보행재활 보조기구를 지원하게 되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건강기부계단’은 보행자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 당 기부금이 10원씩 적립되는 착한계단으로, 2014년도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이어 올해 7호선 상봉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 추가 설치하였다.

이날 행사는 보행재활기구 전달식을 비롯하여 아동 및 보호자를 위한 마술공연과 페이스페인팅, 건강도시락 데이트 등 참석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건강기부계단은 일반시민이 쉽게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1석 2조의 착한 계단으로,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이번 전달식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살예방사업, 어린이집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사진·글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