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DDoS 공격 파수꾼 역할

국내 중소기업이 DDoS 공격 파수꾼 역할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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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탐지·방어 특허출원 절반 차지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한 탐지 및 방어기술과 관련한 특허 가운데 절반을 중소기업에서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DDoS 공격과 관련한 내국인의 특허출원은 2001년부터 올 8월까지 모두 213건이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비율이 51%(108건)를 차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DDoS 공격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출원한 108건의 특허 가운데 DDoS 공격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패킷 우회기술 특허가 57%(6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국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들은 출원하지 않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의 DDoS 관련 특허가 많은 것은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적은 수의 전문가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특허청 한 관계자는 “최근 DDoS 공격은 일부 대형 서버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소형 서버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횟수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기술개발과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DDoS 공격 탐지 및 방어를 전국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보안 관리시스템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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