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 프랑스오픈 2번, 3번 시드 받고 출전
2주 뒤에 열리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맞대결은 성사될까.![도미니크 팀이 14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강서비스를 폭발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4/SSI_20200914123706_O2.jpg)
도미니크 팀이 14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강서비스를 폭발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남자 메이저 단식에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 등 ‘빅4’가 나눠가졌다. 2017년 호주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13개는 조코비치와 나달이 5번씩, 페더러가 3번 우승하며 끝났다.
![도미니크 팀이 14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2로 제치고 우승한 뒤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4/SSI_20200914123956_O2.jpg)
도미니크 팀이 14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2로 제치고 우승한 뒤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사실 그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클레이코트에서만 강한 선수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2015년에 처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세 차례 우승이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나왔다. 2018년까지 11차례의 투어 단식 우승 가운데 8번도 클레이코트에서였다. 네 차례 일궈낸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 진출도 프랑스오픈이 2018년과 2019년 두 번을 차지했다.

라파엘 나달.
이번 대회 톱시드는 조코비치가 가져간 가운데 나달과 팀은 각각 2번, 3번 시드를 받았다. 결승까지 가야 둘이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2년 동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연속 격돌한 팀은 나달에게 모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팀의 설욕전이자 둘의 세 번째 메이저 대결은 붉은 흙먼지가 날리는 앙투카 위에서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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