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로 3-1승 ‥ 2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
독일 프로축구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9번째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운데)가 18일 오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3-1승을 거두고 받은 통산 9번째 트로피를 환호하는 동료들과 들어올리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8/SSI_20210818104319_O2.jpg)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운데)가 18일 오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3-1승을 거두고 받은 통산 9번째 트로피를 환호하는 동료들과 들어올리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로써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뮌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섯 차레 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는 2019년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독일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에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뮌헨은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고 도르트문트는 포칼컵 챔피언이다.지난 15일 별세한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를 추모하고 시작된 이날 경기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DFL Supercup - Borussia Dortmund vs FC Bayern Munich
바이에르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가 18일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 전반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티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뮌헨은 후반 19분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에게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 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34세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를 이끌던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고,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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