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마빈 박 라리가 1호 도움에 레알 마드리드는 1위 추격

한국계 마빈 박 라리가 1호 도움에 레알 마드리드는 1위 추격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5-14 15:18
수정 2021-05-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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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경기서 결승골 도움
4-1로 이긴 레알, 아틀레티코 승점 2점차 추격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오른쪽)이 14일 열린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오른쪽)이 14일 열린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한국계 마빈 박(21)이 라리가 1호 도움으로 팀의 1위 추격을 거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1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승점 78점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76점)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2점 차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한국계 마빈 박은 루카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마빈 박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가 경합을 펼치며 공을 건넸고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친 호드리구는 대각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2000년 태어난 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1군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2월 10일 헤타페전 이후 3개월 만이다. 라리가 출격은 4번째.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마반 박에 대해 스페인 일간지 아스(AS)는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과 31분 마빈 박과 교체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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