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400m 계주도 불참

파월 400m 계주도 불참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상으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 불참했던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400m 계주도 뛰지 않는다.

파월의 매니저 폴 도일은 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완쾌하지 못한 파월이 계주를 뛴다면 자메이카에 큰 위험 부담이 따른다. 완벽하게 컨디션이 나아지려면 며칠 더 필요하다. 파월은 그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불참 의사를 확실히 했다.

파월은 우사인 볼트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메이카의 400m 계주 우승을 이끌었다. 9초대만 71번을 뛸 정도로 꾸준한 페이스와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자랑하는 파월은 4번 주자 앵커를 맡아 레이스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1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불참하기로 결심했다.

자메이카에는 100m 챔피언 요한 블레이크와 볼트를 비롯, 네스타 카터 등 9초대를 뛰는 선수가 즐비해 어떤 선수가 파월의 빈자리를 메울지 주목된다. 어쨌든 파월의 불참으로 ‘양대 산맥’ 자메이카와 미국의 우승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9-02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