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팀 운명 가를 김현수

[MLB] 팀 운명 가를 김현수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1-24 23:44
수정 2016-01-25 0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언론, 볼티모어 중대변수 꼽아

“김현수는 팀 전력의 중대 변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4일 볼티모어의 ‘겨울 리포트’를 통해 “한국 출신의 28세 외야수 김현수는 볼티모어 전력의 중요한 물음표”라고 전했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볼티모어의 올 시즌 운명이 엇갈릴 수 있다는 뜻이다.

SI는 김현수의 출루율을 높이 사면서도 장타력에는 의구심을 보였다. SI는 “김현수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326, 출루율 .436, 장타율 .541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8홈런을 기록했다. 리그 9시즌 통산 타율 .318에 출루율 .406, 장타율 .488”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타석에서 인내심과 좋은 콘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630타석에서 61개의 삼진을 당한 반면 볼넷은 101개에 이른다”며 타격에 좋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김현수의 장타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는 평가를 유보했다. SI는 “아마도 그의 장타력은 미국 무대에서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지난해 좌익수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김현수의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김현수는 “나는 한국에서도 시범경기부터 100%로 뛰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나는 신인이다. 훈련량을 높여 시범경기부터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1-25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