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투구’ 류현진 “낮은 제구에 만족”

‘견고한 투구’ 류현진 “낮은 제구에 만족”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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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27)이 스스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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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다”며 “전체적으로 낮게 제구된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모두 던졌다.

5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좌월 홈런을 맞긴 했지만, 이 실투를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했다.

그의 말처럼 공이 전체적으로 낮게 제구됐고, 솔로포 하나를 제외하면 장타로 연결된 타구가 없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견고한 투구로 5이닝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처음 나선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20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투구 수 59개로 4이닝(4피안타 2실점)을 막았다.

세 번째 등판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투구 수를 70개로 끌어올린 그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는 85개로 더 늘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모든 일정을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에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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