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임창용, 어깨 통증 털고 1이닝 무실점

美야구- 임창용, 어깨 통증 털고 1이닝 무실점

입력 2013-08-25 00:00
수정 2013-08-25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복귀전에서 쾌투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임창용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임창용은 이달 17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한 오른쪽 팔꿈치가 아닌 다른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느낀 임창용은 푹 쉬면서 건강한 몸을 되찾았음을 이날 호투로 증명했다.

7회초 수비 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에게 연달아 볼 세 개를 던졌지만 이후 두 개의 공을 연달아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상대 4번 타자인 제이미 로맥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신경전을 벌인 임창용은 마지막에 던진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존보다 조금 더 파고드는 바람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그레그 가르시아를 공 7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지만, 다음 타자가 3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임창용은 라이언 잭슨과 풀카운트 끝에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