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두 번째 경기도 입장권이 6000석 전석이 매진됐고 암표상까지 등장했다. 북한 응원단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응원을 펼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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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vs스웨덴전 전석 매진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지난 10일 스위스와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고 있다. 2018.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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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vs스웨덴전 전석 매진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지난 10일 스위스와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고 있다. 2018.2.10 연합뉴스
단일팀은 12일 오후 9시 10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입장권은 약 30분만에 동났다. 온라인 입장권 판매 사이트에는 오후 6시 이전부터 ‘현재 구매 가능 수량 없음’이라고 떴다. 입장권은 2만∼6만원이다.
입장권이 매진되자 경기장 주변에 암표상들이 나타나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북적였다. 오후 7시 40분부터 통과가 가능한 검색대 앞에는 한 시간여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관중들은 태극 문양이 그려진 백호 가면을 쓰거나 한반도기를 들고 설렌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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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북단일팀 승리를 위해 파이팅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세라 머리 총감독과 북한 박철호 감독,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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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북단일팀 승리를 위해 파이팅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세라 머리 총감독과 북한 박철호 감독,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꾸린 남북공동응원단 소속 70여 명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서 한반도기를 나눠주며 ‘우리는 하나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매표소 앞에서 ‘반갑습니다’ 등 노래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들며 율동을 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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