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언론 “추신수 2015년 후반기처럼 하면 올스타”

텍사스 언론 “추신수 2015년 후반기처럼 하면 올스타”

입력 2016-02-15 10:16
수정 2016-02-15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텍사스 지역지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연합뉴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4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텍사스가 정리한 40인 로스터를 소개하며 선수마다 짧은 설명을 달았다.

이 신문은 추신수를 외야수 6명 중 가장 먼저 언급하며 “2015년 막판 활약을 펼친다면, 2016년 추신수는 올스타에 뽑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전반기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에 그쳤으나 후반기에는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부활했다.

출발은 더뎠다. 추신수는 지난해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0.096에 그치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출루기계의 위상을 되찾았다.

9월에는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에는 전반기 출루율 0.425를 기록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 2위를 다투고도 올스타에 제외돼 미국 언론마저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신수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전망대로 2015년 후반기에 보인 활약을 재연한다면, 생애 첫 올스타 출전 영광을 누릴 수도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