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유치 여부 20일 결판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유치 여부 20일 결판

입력 2015-03-12 10:17
수정 2015-03-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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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겨울 월드컵 일정도 확정

한국의 2019년 여자 월드컵 본선의 개최 여부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자 월드컵 개최국 선정을 포함한 이달 집행위원회의 안건을 확정해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 여자 월드컵의 유치를 두고 프랑스와 경쟁하고 있다.

이 대회의 개최권을 따내면 한 해 전에 예행연습 격으로 2018년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도 함께 치러야 한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2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협회는 통신, 숙박시설, 전용 경기장 등 이미 잘 구축된 축구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원칙은 없지만 2007년 중국, 2011년 독일, 올해 캐나다에 이어 다시 아시아 차례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을 제패하고 같은 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이들 황금세대를 주축으로 한 대표팀은 12년 만에 진출한 올해 월드컵 본선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논란에 휘말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도 이번 총회에서 의결될 안건으로 확정됐다.

FIFA는 지난달 실무회의를 통해 카타르의 월드컵 본선을 여름이 아닌 겨울에 치르기로 했다.

구체적은 시기는 11∼12월로 카타르의 여름 불볕더위, 동계 올림픽과 일정 충돌 등을 피하기 위한 절충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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