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편파해설, 김남일 “코트디부아르 임대?” 지적…경기전 ‘예언’ 대박

이영표 편파해설, 김남일 “코트디부아르 임대?” 지적…경기전 ‘예언’ 대박

입력 2014-06-16 00:00
수정 2014-06-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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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일본 예언. KBS 영상캡쳐
이영표 일본 예언. KBS 영상캡쳐
이영표 편파해설, 김남일 “코트디부아르 임대?” 지적…경기전 ‘예언’ 대박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 ‘편파해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투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해설자로 나섰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전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가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밝혔다.

또 이영표는 함께 중계에 나선 조우종 캐스터에게 “혹시 내가 편파 해설을 하면 말려달라”고 부탁했고, 조우종 캐스터 역시 “나도 장담할 수 없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하며 중계 내내 일본 축구 팀에 대한 경쟁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경기 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하나 물어보고 싶다. 이영표 해설위원 과거에 코트디부아르로 임대 간 적 있냐”면서 “굉장히 편파해설을 하고 있다. 반드시 선배로서 지적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대로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로 일본이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돌입하며 전반전 벤치를 지켰던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가 후반 16분 교체 투입한 후 급격히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어버렸다. 결국 일본은 순식간에 월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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