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난적’ 전북 현대에 2연패를 떠안기고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포항은 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A그룹(상위 스플릿)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루키’ 김승대의 선제골과 ‘백전노장’ 노병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68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 현대(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2로 줄이면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전북은 4위 FC서울(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됐다.
포항은 전반 12분 김태수의 슈팅이 몸을 날린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첫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19분 김승대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고무열이 후방에서 올려준 볼을 김승대가 전북의 수비수 정인환과 몸싸움에서 이긴 뒤 볼을 따내고 나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로 만들었다.
자신감이 붙은 김승대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노병준의 결승골까지 도우면서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승대는 이날 공격포인트로 이번 시즌 2골 6도움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포항의 강한 공세에 끌려간 전북은 전반 34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가 막힌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끝내 후속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4분 포항의 미드필더 김태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 속에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김상식이 무리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B그룹(하위 스플릿)의 강원FC는 경남FC를 꺾고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강원은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37라운드 원정에서 최진호의 선제골과 진경선의 결승골이 이어지며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7승11무17패(승점 29·골 득실 -29)를 기록, 11위 경남(승점 32· 골 득실-1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면서 1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의 상승세를 앞세워 ‘꼴찌’에서 12위까지 올라선 강원은 1부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1위 경남과 승점을 나란히 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은 전반 30분 최진호가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단독 드리블,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페널티아크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9분 진경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확신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16분 김형범이 강종국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흘려준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연합뉴스
포항은 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A그룹(상위 스플릿)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루키’ 김승대의 선제골과 ‘백전노장’ 노병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68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 현대(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2로 줄이면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전북은 4위 FC서울(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됐다.
포항은 전반 12분 김태수의 슈팅이 몸을 날린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첫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19분 김승대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고무열이 후방에서 올려준 볼을 김승대가 전북의 수비수 정인환과 몸싸움에서 이긴 뒤 볼을 따내고 나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로 만들었다.
자신감이 붙은 김승대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노병준의 결승골까지 도우면서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승대는 이날 공격포인트로 이번 시즌 2골 6도움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포항의 강한 공세에 끌려간 전북은 전반 34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가 막힌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끝내 후속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4분 포항의 미드필더 김태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 속에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김상식이 무리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B그룹(하위 스플릿)의 강원FC는 경남FC를 꺾고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강원은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37라운드 원정에서 최진호의 선제골과 진경선의 결승골이 이어지며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7승11무17패(승점 29·골 득실 -29)를 기록, 11위 경남(승점 32· 골 득실-1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면서 1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의 상승세를 앞세워 ‘꼴찌’에서 12위까지 올라선 강원은 1부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1위 경남과 승점을 나란히 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은 전반 30분 최진호가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단독 드리블,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페널티아크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9분 진경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확신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16분 김형범이 강종국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흘려준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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