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광종 감독 “선수들 몸 무거워…석연치 않은 판정도”

[U20월드컵] 이광종 감독 “선수들 몸 무거워…석연치 않은 판정도”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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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2013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마치고 “스피드와 개인 능력이 더 나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제치고 나가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올라렌와주 카요데(하트랜드FC)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쿠바를 상대로 역전승(2-1)을 거두고 포르투갈과 2-2 무승부를 이뤘던 한국은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B조 3위(승점 4)에 올라 각 조 3위에 자리한 6개국 중 성적이 나은 4개국에 들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날 한국은 슈팅 2개,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이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가 살아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수비에서 역습으로 넘어가는 전략을 노렸지만 석연치 않은 파울 선언이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다음 달 3일(가지안테프)이나 4일(트라브존)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C조나 D조 1위 팀이 된다.

이 감독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주무기는 개개인이 열심히 하고 조직력을 앞세우는 것”이라면서 “오늘 다소 부족했지만 16강에 올라가면 장점을 더 살리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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