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2·5차 대회 초청

김연아, 그랑프리 2·5차 대회 초청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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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2013-2014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5차 대회에 초청받았다.

김연아 연합뉴스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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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여자 싱글 시리즈별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차 대회(10월 25∼27일)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5차 대회(11월 15∼17일)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2차 대회에서는 스즈키 아키코(일본)·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그레이시 골드(미국) 등과 대결한다. 5차 대회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등과 한 무대에 선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린 2009-2010시즌 이후 김연아는 한 번도 그랑프리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방황을 딛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보람차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빙판에 복귀한 만큼 이번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거쳐 착실히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기량을 다듬을 계획이다.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4월 캐나다를 방문해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다듬는 등 준비 작업도 한창이다.

밴쿠버에서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뒤 소치 금메달 재도전을 선언한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23)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1차 대회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4차 대회에 초청받았다.

한 시즌 총 6차례 치러지는 그랑프리 시리즈는 대회별로 각 조직위원회가 출전 선수를 초청하고, ISU에서 안배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선수 1명당 최대 2개 대회까지 초청받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그 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토대로 초청 선수와 시드를 배정한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은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격을 얻는다.

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5∼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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