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은 박인비 선수상은 루이스…그럼, 최저타수상은?

상금왕은 박인비 선수상은 루이스…그럼, 최저타수상은?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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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베어트로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시즌 막판을 향하면서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타이틀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2개의 정규대회를 남긴 가운데 8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상금왕과 함께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다.

루이스는 나흘 전 끝난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상금 181만 2000달러를 쌓았지만 1위 박인비(217만 8000달러)를 추월하지는 못했다. 총상금 1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2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가 또 우승하더라도 상금랭킹 1위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루이스에 58점이나 처져 있어 사실상 수상은 물 건너갔다.

그러나 최저타수상이 남아 있다. 현재 신지애(24·미래에셋)가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25타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5위(70.59타)인 최나연(25·SK텔레콤)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더욱이 올해 61라운드만 출전한 신지애는 최저타수상 수상 요건인 70라운드 또는 정규시즌 전체의 70%를 채우지 못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최저 타수 경쟁은 2위 박인비와 3위 루이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6일 현재 박인비는 평균 타수 70.30타를 기록, 루이스(70.32타)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1-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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