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득점 선두 질주

호날두 해트트릭…득점 선두 질주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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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호날두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의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 2010-201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고 카카의 부상 복귀 후 첫 득점까지 돕는 맹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4-2 승리를 안겼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22골로 늘린 호날두는 전날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원정경기(4-0 승)에서 한 골을 보탠 지난 시즌 득점왕 리오넬 메시(18골)와 격차를 네 골로 벌리며 득점 선두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비야 레알의 루벤 카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나서 2분 만에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18분 마르코 루벤의 골로 다시 리드를 빼앗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 종료 직전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 전반을 2-2로 비긴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후반 34분 결승골까지 넣고 나서 후반 37분 카카의 쐐기골도 도와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5승2무1패(승점 47)로 선두 바르셀로나(16승1무1패.승점 49)를 계속 2점 차로 추격했다.3위 비야 레알은 11승3무4패(승점 36)가 돼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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