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연녀 입막음 위해 1천만달러 건네”

“우즈, 내연녀 입막음 위해 1천만달러 건네”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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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휘말려 골프 중단을 선언했다가 오는 8일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또다시 성추문과 관련된 악재가 터졌다.

연예전문 사이트 티엠지(TMZ)는 우즈가 자신의 내연녀인 레이첼 우치텔에게 입막음을 위해 1천만달러(약 112억원)를 줬다고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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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우즈는 우치텔이 두 사람의 관계를 소상히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이같은 거액을 건넸다고 TMZ는 전했다.

우즈가 이런 방식으로 입막음을 시도한 이유는 다른 애인들에 비해 우치텔이 가진 정보가 깊고 세부적일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TMZ는 설명했다.

한편 우즈의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계약을 유지한 스폰서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우즈의 복귀가 ‘대박’을 터뜨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퍼덱은 우즈의 사인이 그려진 셔츠 등을 내놓을 예정이며 일렉트로닉아츠(EA)는 다음주 비디오 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를 출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나이키도 우즈가 등장하는 새 광고를 제작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골프 관련 산업은 경기침체와 악천후 등으로 지난해 총수익이 24억달러로 2008년의 28억달러에 비해 11.6%나 줄었는데 우즈의 복귀가 부양 효과를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CBS스포츠 사장을 지낸 닐 필슨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주말까지 라운드를 이어갈 경우 시청률이 1997년 우즈의 첫번째 마스터스 대회 우승 당시 시청률인 14.1%를 갈아치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스앤젤레스.뉴욕 dpa.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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