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블라니 낙하지점 포착 어렵다”

“자블라니 낙하지점 포착 어렵다”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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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에 대해 대표 선수들은 ‘낙하지점 포착’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남아공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자블라니에 가장 악영향을 받는 기술로 22명(복수 응답)이 ‘낙하지점’을 꼽았다. 이어 롱킥(7명), 슈팅(3명), 볼 컨트롤(2명), 패스(1명) 순이었다. 자블라니는 꿰맨 자국 없이 8개의 가죽 조각을 붙여 만들어 반발력이 크고 날아가는 궤적의 안정성을 높였다.

그러나 미세한 특수 돌기를 공 전체 표면에 배치했음에도 날아오다 뚝 떨어져 특히 골키퍼들이 난감해한다. 반발력을 묻는 설문에는 ‘매우 민감’(14명)과 ‘약간 민감’(11명)으로 25명 모두 민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적응에 필요한 경기 수로는 1∼2경기(12명)가 가장 많았고 2∼4경기 8명, 5경기 이상 5명이었다. 자블라니가 한국에 유리한가라는 물음에는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가 11명으로 최다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1-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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