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집단패혈증’ 피부과 환자 29명 역학조사

보건당국, ‘집단패혈증’ 피부과 환자 29명 역학조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09 13:56
수정 2018-05-09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포폴·주사기 등 검체 41종 분석중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집단패혈증’ 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피부과를 내원한 환자 29명 전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피부과 환자 20명 집단패혈증
피부과 환자 20명 집단패혈증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8.5.8.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해당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는 총 29명이며 이 중 20명이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오심 등을 호소했고 이들 모두 프로포폴을 투여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증상이 없는 9명 가운데 1명도 프로포폴을 투여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부과 종사자를 상대로 주사제와 시술준비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의무기록을 입수해 투약현황을 파악 중이다.

지난 7일 집단패혈증 신고가 접수된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원인 파악에 들어간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지난 1일 이후 해당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생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부과에서 사용한 의약품 완제품을 수거해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피부과에서 개봉 주사제, 프로포폴, 주사기 등 총 41종의 검체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에 들어갔고,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기관에서는 혈액 배양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미생물 검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신고일 이전 진료자 조사, 입원환자 경과 관찰 및 추가 환자 발생 감시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