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역량 강화’ 서울 일반고 1곳당 5천만원 지원

‘진로역량 강화’ 서울 일반고 1곳당 5천만원 지원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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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 학교당 최대 연간 5천여만원씩 4년간 약 2억원이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일반고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2014∼2017년 4년간 시내 모든 일반고에 매년 75억2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각 학교를 학급수, 목적사업비 현황, 자체 계획서 등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눠 한 학교에 연간 2천600만∼5천여만원가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혁신학교는 이미 혁신학교 프로그램 운영비(학교당 평균 6천만원)를 받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지원을 받은 학교는 이달부터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교사·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개설한다.

불암고의 ‘예술·체육 진로집중반’, 배움이 느린 학생을 위한 ‘챌린지(Challenge)반’이나 서초고의 ‘학생·학부모 맞춤형 진로진학 교실’, 창덕여고의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연수’ 등이 모범사례다.

지난해 시범 운영(24개교)을 거쳐 올해 31개교에 본격 도입되는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비로는 20억7천만원이 지급됐다.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본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을 모아 단위학교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예체능이나 과학, 제2외국어, 직업교육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1학기 과정만 운영됐다면 올해는 2학년은 4학기, 3학년은 2학기 과정으로 시행된다.

참가 학교는 191개교, 참가 학생은 1천850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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