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투수 대학 보내려 무리한 도루 지시한 감독

특정 투수 대학 보내려 무리한 도루 지시한 감독

최훈진 기자
입력 2015-12-02 22:28
수정 2015-1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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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고 승부조작 진술 확보

고교 야구 선수들의 대학 입시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서초구 소재 야구 명문고 감독 김모(48)씨 등의 승부조작(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초·강남 소재 S고와 H고의 야구부 감독이 특정 선수의 성적을 높여주려고 미리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4월 열린 고교 주말 리그 경기에서 투수인 A(19)선수 등 특정 선수의 경기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무리한 도루 등을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야구협회 고위 임원 B(70)씨가 이 경기 주심 배정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감독들과 B씨가 도왔다는 A선수는 방어율 9점대로 성적이 좋지 않지만 다른 선수를 제치고 올해 연세대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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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5-1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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