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보조금 유용 의혹’ 제기 하태경 고소…“전장연 명예훼손”

전장연, ‘보조금 유용 의혹’ 제기 하태경 고소…“전장연 명예훼손”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3-06-16 15:28
수정 2023-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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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위, 경찰에 수사의뢰하자
전장연, 하 위원장 상대로 법적 대응
전장연 “보조금 신청 자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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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국힘 선진화 특위 하태경 고소 기자회견
전장연, 국힘 선진화 특위 하태경 고소 기자회견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회원들이 16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16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6일 보조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를 모욕하지 마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민원실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하 위원장은 전장연이 폭력을 조장하고 보조금을 유용하는 단체라는 가짜뉴스로 여론을 선동하고 전장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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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또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캠페인을 알리는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을 ‘일당을 위해 집회·시위에 동원되는 사람’으로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장연은 ‘임의단체’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신청할 자격조차 없다”며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전장연의 이름으로 어떤 보조금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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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위원장 고소하는 전장연
하태경 위원장 고소하는 전장연 16일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6.16 연합뉴스
특위는 서울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장연과 소속 단체가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 보조금 약 1400억원을 받았고, 일부를 지하철 운행방해 등 불법시위에 중증장애인을 동원하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에는 전장연을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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