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잠깐 쉬었다가 금요일에 온대요

동장군, 잠깐 쉬었다가 금요일에 온대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1-25 17:52
수정 2021-01-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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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눈비 내린 후 다시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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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점심시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점심시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이달 초 북극발 한파가 몰아치더니 하순에는 초봄 날씨가 찾아오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의 겨울 날씨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다만 이달 말에는 다시 최저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이 불어닥치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6도로 20년 만의 강추위가 찾아온 반면 지난 24일엔 낮 최고기온이 13.9도를 나타내며 역대 가장 기온이 높은 1월 하순으로 기록됐다. 기온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한반도 주변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기압골에 의한 따뜻한 공기의 북상, 동해상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유입되는 동풍 등 기온 변화 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6일도 전날보다 3~4도 낮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낮 최고기온 0~7도)보다 4~8도 높은 3월 중순 또는 하순의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28일 중부 지역에는 눈,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시 추워지겠다. 29일은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면서 춥겠다. 이 같은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1-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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