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나들이’ 고속도로 정체…일부 구간 주차장 방불케 해

‘폭염 속 나들이’ 고속도로 정체…일부 구간 주차장 방불케 해

입력 2016-07-24 10:23
수정 2016-07-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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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피서객 상행선에 몰려…하행선은 오후 8시께 풀려

무덥고 습한 2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피서 겸 주말 나들이를 마친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행선을 중심으로 심한 양방향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천안삼거리휴게소→북천안나들목 12.3㎞,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4.4㎞,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등 20.2㎞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평창나들목→둔내나들목 23.8㎞,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평창휴게소→평창나들목 5.4㎞ 등 38.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0㎞ 등 23.8㎞ 구간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3.1㎞,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 16.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행선도 일부 구간에 정체가 심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6.2㎞ 등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은 정체가 오후 4∼5시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행선 정체는 평소 주말 수준으로 조금 막히다가 오후 8시면 완전히 풀릴 것”이라면서 “오늘 하루 교통량은 지난주 일요일보다 5만대 증가한 380만대”라고 전했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된다. 오후 3시 현재까지 20만대가 나갔고, 18만대가 들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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