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어항 차량 추락 사고 잇따라…당국 대책 마련 나서
6일 오후 7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지산면 한 선착장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사고 당시 차량에는 김모(81·여)씨와 아들(52)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침수하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항만과 어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5일에는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3명이 숨졌다.
그 전날에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 탑승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전남도는 항만과 어항 시설물을 점검, 추락위험 시설의 경우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노후 시설물을 교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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