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중복’ 전국에 장맛비…낮 최고 25∼30도

‘비오는 중복’ 전국에 장맛비…낮 최고 25∼30도

입력 2015-07-23 07:21
수정 2015-07-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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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中伏)이자 목요일인 23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아침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 돌풍을 동반해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오전 5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서 30∼80㎜로 예상되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 일부 지역은 12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상북도(24일까지)와 울릉도·독도(24일), 제주도(23일)는 5∼40㎜의 비가 오겠다.

아침까지 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해안·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내륙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2도, 인천 23.6도, 수원 24.7도, 강릉 21.8도, 춘천 24.6도, 대전 24.7도, 청주 25.2도, 전주 25.1도, 광주 25.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5.5도, 창원 23.3도, 제주 28.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보다 낮겠으나, 동해안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23∼24일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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