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학교 수업 연장 논의… “학교들 다수 연장 원해”

서울 강남 학교 수업 연장 논의… “학교들 다수 연장 원해”

입력 2015-06-10 10:51
수정 2015-06-10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청 오늘 결정…금요일까지 연장 가능성 커

서울 강남·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한 일괄 휴업을 연장할 것인지가 10일 오후 결정된다.

대부분 학교가 연장을 원하고 있어 금요일인 12일까지 휴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후 1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4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책회의를 연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연장할지가 논의의 핵심이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의 126곳은 8∼10일 사흘간 조희연 교육감의 명령으로 휴업 중이다.

휴업은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출근해 정상 업무를 해야 하며, 수업결손은 향후 방학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사실상 학교 폐쇄 명령인 휴교령과는 차이가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를 관할하는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남과 서초에서 일괄 휴업 중인 학교장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의 여론을 청취해보니 70% 정도는 금요일인 1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지역 학교장들과 학부모 다수가 일괄 휴업의 연장을 요구함에 따라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여론을 반영, 휴업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방침을 정해놓고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아니며 여론과 지역교육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중지를 모아 회의에서 휴업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유치원 157곳, 초등학교 164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345개교가 휴업 중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