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남 오리농가 15곳 AI발생…30만마리 살처분

올들어 전남 오리농가 15곳 AI발생…30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5-02-11 15:22
수정 2015-02-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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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40여일만에 전남 오리 농가 15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30여만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나주 7곳, 구례 5곳, 무안 3곳 등 오리 농가 15곳에서 AI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고자 AI가 발생한 농가와 인근 농가 등 총 21 농가에서 사육하던 오리 30만5천마리를 살처분했다.

지난해에는 전남 오리 농가 114곳에서 AI가 발생해 276만1천여마리의 오리가 매몰처리됐다.

지난 2001년 이후 3년만인 지난해 발생한 AI는 ‘사계절·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AI가 발생한 나주 농장 4곳에 오는 12일부터 시험용 닭을 입식해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살처분·소득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지 30일이 지나고 축사별 분변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해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면 바이러스에 감수성이 가장 높은 축종인 닭(산란계 6∼12주령)을 3주간 시험 입식해 최종적으로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파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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