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판사 건강 ‘적신호’…세월호 항소심 구성원 변경

주심 판사 건강 ‘적신호’…세월호 항소심 구성원 변경

입력 2015-02-03 16:17
수정 2015-02-03 16: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만 쪽 기록 검토에 과로 증상

세월호 사건 항소심 구성원이 주심 판사의 건강 문제로 바뀌었다.

3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승무원·청해진해운 임직원 재판 등 세월호 관련 사건 항소심 주심이었던 김진환 판사가 최근 과로 증상을 호소했다.

김 판사는 병가를 내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 판사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근무하다가 세월호 사건을 전담하는 광주고법 형사 5부에 배치됐다.

그러나 수만 쪽에 달하는 기록 검토 등 밤낮없는 재판 준비를 하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판사는 2013년 신부전증을 앓는 아내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법원은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근무하던 장정환 판사를 직무대리로 발령내 이날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에 대한 항소심에 참여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