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딩마치 1990년 이후 최소…출생아수도 바닥

서울 웨딩마치 1990년 이후 최소…출생아수도 바닥

입력 2014-12-24 07:09
수정 2014-12-24 0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혼이혼 줄고 황혼이혼 늘어

지난해 서울의 혼인건수가 1990년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도 1981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24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가족생활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6만 9천 건으로 20년 전인 1993년(10만 4천 건)보다 33.5% 감소했으며, 1990년(10만 3천843건) 이후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28.5세에서 32.6세로 4.1세, 여성이 25.7세에서 30.4세로 4.7세 늦어졌다.

만혼과 미혼의 증가로 여성의 출산 연령도 늦어지고, 출생아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1993년 28세에서 지난해 32.5세로 늦어졌으며, 특히 첫째아 출산연령은 1993년 26.8세에서 지난해 31.5세로 높아졌다.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는 8만 4천 명으로 1993년 17만 6천 명보다 52.2% 감소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20만 3천 명) 이래 최소치로 집계됐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한 서울시민은 55.6%로 2008년(68%)보다 감소한 반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의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41%로 2008년(28.2%)보다 늘었다.

이혼에 대한 견해는 부정적인 태도에서 개인 선택의 문제라는 태도로 변화하는 추세다.

올해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시민은 41.8%로 2008년(57.3%)보다 줄었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택의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42.8%로 2008년(33.2%)보다 많아졌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이혼을 하는 게 좋다고 답한 비율도 12.4%로 2008년(6.9%)보다 증가했다.

황혼 이혼은 1993년 1만 5천 건에서 2003년 3만 2천 건까지 증가했다가 2011년부터 연 2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거기간 4년 이하 신혼부부의 이혼비율은 1993년 33.8%에서 지난해 21.3%로 줄었고, 동거기간 20년 이상 황혼 부부의 이혼비율은 같은 기간 8.6%에서 31.8%로 늘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