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용학과 ‘반누드’ 졸업 발표회 포스터, 男1 女17 “청일점 좋겠네…”

전북대 무용학과 ‘반누드’ 졸업 발표회 포스터, 男1 女17 “청일점 좋겠네…”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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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용학과 18명이 찍은 반누드 졸업 발표회 포스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포스터는 여학생 17명과 남학생 1명 등 18명이 상의를 탈의한 채 정면을 응시하며 찍은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
전북대 무용학과 18명이 찍은 반누드 졸업 발표회 포스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포스터는 여학생 17명과 남학생 1명 등 18명이 상의를 탈의한 채 정면을 응시하며 찍은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4학년 학생들이 졸업발표회를 앞두고 찍은 포스터용 ‘반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진은 무용학과 여학생 17명과 남학생 1명이 상의를 벗은 채 등을 보인 상태에서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정면을 바라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애초 졸업 발표회 포스터를 촬영하다가 개인 소장용으로 찍었다는 이 사진은 한 학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선하다’, ‘과감하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남다르다’, ‘충격적이다’, ‘너무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논란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 학교 측이 SNS에 올린 학생에게 요청, 사진을 삭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 사진은 공식 포스터가 아니라 학생들끼리 소장용으로 찍은 사진이 SNS를 타고 퍼져 나가면서 논란이 됐다”며 “졸업발표회 공식 포스터는 다른 버전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올해 24회째인 전북대 무용학과의 졸업발표회는 오는 26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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