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피해자들 “동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소송”

동양 피해자들 “동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소송”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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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7일 금융위원회가 동양증권의 대주주를 대만계 위안다(元大) 증권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승인한 데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양증권 인수를 위해 위안다 증권이 투입한 자금은 실상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해외 비자금일 수 있다”며 소송을 통해 자금출처를 밝혀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세청에 따르면 동양그룹이 2008년까지 조성한 해외비자금이 2천억원이 넘는데, 이 돈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위안다가 동양증권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면서 “수상한 시점에 수상한 자금이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동양사태 발생 후 9개월여간 줄기차게 위안다의 인수자금 출처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해 왔지만 금융당국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동양그룹의 해외비자금 환수가 절실한 시점에서 수상한 해외 대주주 등장은 새 의혹을 낳을 수밖에 없다”면서 “금융위는 동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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