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신흥사, 스님 월드컵 응원 생각에 아궁이 깜빡해 요사채 전소…‘봄날은 간다’ 촬영지로 유명

삼척 신흥사, 스님 월드컵 응원 생각에 아궁이 깜빡해 요사채 전소…‘봄날은 간다’ 촬영지로 유명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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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신흥사. / 영화 ‘봄날은 간다’ 스틸컷
삼척 신흥사. / 영화 ‘봄날은 간다’ 스틸컷


‘삼척 신흥사’

삼척 신흥사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한국의 첫 경기가 펼쳐진 18일 불이 나 요사채가 전소했다.

18일 오전 7시 12분쯤 삼척시 근덕면 인근의 한 사찰 암자에서 불이 나 16.5㎡ 규모의 요사채와 창고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119 소방대원과 삼척시청 산불진화대 등 3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사찰의 스님은 경찰에서 “오전 5시쯤 요사채 아궁이에 장작을 지핀 후 월드컵 경기를 보려고 법당에 간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사채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을 가리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척 신흥사는 영화 ‘봄날은 간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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