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벨, 첫 투입 28분만에 올라와…이상호 기자 밝힌 이유는

이종인 다이빙벨, 첫 투입 28분만에 올라와…이상호 기자 밝힌 이유는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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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투입. JTBC 영상캡쳐
다이빙벨 투입. JTBC 영상캡쳐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투입됐지만 20여분 만에 다시 물밖으로 나왔다.

전날 팽목항을 떠나 사고해역에 도착한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과 사고 선박을 연결하는 버팀줄 등을 설치한 뒤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다이빙벨을 투입했다. 다이빙벨 팀이 부여받은 수색 공간은 4층 선미 중앙 격실이다. 대책본부는 이곳에 세월호 실종자 30여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잠수사 3명이 탄 다이빙벨은 잠수 28분만인 오후 4시 13분쯤 물 밖으로 올라왔다.

현장에서 다이빙벨 투입을 생중계하고 있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바지선 흔들림이 심해 다이빙벨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이 꼬여 손상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물살이 가장 빠른 사리 중 대조기 기간이라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초 이종인 대표는 “조류상태는 다이빙벨 투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빙벨은 현재 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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