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보유 33개업체·고층빌딩 159곳 특별점검

헬기 보유 33개업체·고층빌딩 159곳 특별점검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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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블랙박스 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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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충돌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사고 현장. 사고 헬기는 이 아파트 102동 24~26층에 부딪친 뒤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씨와 부조종사 고종진씨가 숨을 거뒀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 16일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충돌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사고 현장. 사고 헬기는 이 아파트 102동 24~26층에 부딪친 뒤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씨와 부조종사 고종진씨가 숨을 거뒀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를 수거, 분석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헬기를 포함한 항공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위원회가 마련 중인 항공안전종합대책에 헬기 안전강화 대책을 포함시킨 것이다.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은 17일 “올해 말까지 헬기를 보유한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며 “점검은 안전관리 현황, 조종사 교육훈련, 안전 매뉴얼 이행 및 정비의 적절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체 잔해를 김포공항에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잔해분석실로 옮기고 블랙박스 분석에 착수했다. 블랙박스 분석에는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서울시는 헬기 사고와 관련해 연말까지 항공장애등(燈)이 설치된 시내 건물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항 활주로 주변과 보안상 이유 등으로 특별히 지정한 건물, 높이 150m를 웃도는 건물이 해당한다. 서울지방항공청과 함께 이 같은 건물 159곳을 비롯해 지상 헬기장, 건물 옥상 헬기장 등 488곳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시는 또한 지난달부터 잠실 헬기장에서 관광용으로 운행 중인 ‘블루 에어라인’에 대해서도 운행 경로와 이착륙 시 안전조치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부와 협의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초고층 건물 항공안전 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이나 매뉴얼도 강화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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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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