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 착륙사고 조사] “이 땅에서 못 이룬 꿈 하늘나라에서…”

[아시아나機 착륙사고 조사] “이 땅에서 못 이룬 꿈 하늘나라에서…”

입력 2013-07-12 00:00
수정 2013-07-12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화계中 학생들 청계광장서 숨진 중국 여고생 추모행사

“예멍위안(葉夢圓)·왕린자(王琳佳), 이 땅에서 못다 이룬 꿈 하늘나라에서 다 이루기를 기도할게.”

청계광장서 ‘아시아나기 참사’ 中 여고생 추모 문화제
청계광장서 ‘아시아나기 참사’ 中 여고생 추모 문화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여고생 예멍위안과 왕린자를 추모하기 위한 문화제가 열렸다. 서울 화계중학교 여학생들이 하트 모양의 촛불에 불을 붙이며 헌화하고 있다.
한국 중학생들이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로 숨진 중국 여고생 2명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 화계중 학생들은 이날 오후 청계광장 앞에서 예멍위안·왕린자 두 여고생을 애도하는 추모 의식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추모 의식에 앞서 슬픔에 빠진 중국인을 위로하는 편지를 준비해 중국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3학년 김태수군은 “국적은 다르지만 또래 친구의 사고 소식에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 마음을 편지에 써서 중국에 전달하고 추모 행사를 열자는 데 학교 친구들이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1학년 김송희양은 “편지와 추모 행사를 통해 하늘에 있는 언니들에게 우리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가슴이 많이 아프실 중국에 있는 부모님께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전날 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마련한 사이버 추모카페(http://cafe.naver.com/027449215)에서도 추모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2013-07-1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