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던 교사가 총기형 가스분사기를 발사해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교사는 한 학생이 가지고 있던 가스분사기를 장난감총인 줄 알고 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 남구의 한 초교 5학년 담임교사 A씨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B군의 가스분사기를 발견했다.
가스분사기를 장난감 총으로 오해한 A씨는 장난삼아 방아쇠를 당겼고, 순식간에 교실은 최루가스로 가득 찼다. 당황한 교사는 학생 20여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이날 사고로 대부분의 학생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최루가스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 학생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군의 부모는 경찰에서 “아들이 지난해 폐지를 수거하는 한 할머니로부터 총을 받았는데 장난감인 줄 알고 계속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군이 어떻게 가스총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교사는 한 학생이 가지고 있던 가스분사기를 장난감총인 줄 알고 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 남구의 한 초교 5학년 담임교사 A씨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B군의 가스분사기를 발견했다.
가스분사기를 장난감 총으로 오해한 A씨는 장난삼아 방아쇠를 당겼고, 순식간에 교실은 최루가스로 가득 찼다. 당황한 교사는 학생 20여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이날 사고로 대부분의 학생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최루가스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 학생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군의 부모는 경찰에서 “아들이 지난해 폐지를 수거하는 한 할머니로부터 총을 받았는데 장난감인 줄 알고 계속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군이 어떻게 가스총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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