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교육감 “부유층 입학통로 사배자 전형 개선”

文교육감 “부유층 입학통로 사배자 전형 개선”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의회 업무보고서 “기준 강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서울 영훈국제중에 합격해 형평성 논란이 인 가운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배자 전형의 경제적·비경제적 배려대상자와 관련한 지침 개선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배자 전형의 비경제적 대상자가 부유층 자녀들의 국제중 및 특수목적고의 입학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지원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형태(민주통합당) 시의원은 “영훈국제중이 사배자 전형으로 뽑은 학생 가운데는 2011년 장애학생 1명, 지난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1명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사회배려대상이 없다”며 “반면 올해도 사배자 전형 합격자 가운데 같은 재단인 영훈초 출신이 6명이나 되는 등 공정성이 의심된다”면서 시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일원을 다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마무리된 메시 펜스 높이 조정 결과를 확인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기능 도시지원시설지로, 총면적은 약 23만 4000㎡(약 7만평)에 이르며 유통판매, 자족기능,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이다. SH공사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현재 이케아 입점과 JYP 본사 건립 등으로 동남권 중심업무 및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원은 고덕비즈밸리로6길 인근 단독주택용지 주변에 높게 설치된 펜스가 개방감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당 지역은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 3호와 인접해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3월 24일 민원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 5월 2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SH공사 및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강동구 푸른도시과의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 방안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2013-02-2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