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쇠러 온 고향서 80세 노인 성폭행하려다 살해

설쇠러 온 고향서 80세 노인 성폭행하려다 살해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사천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길 가던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한 혐의(강간 등 살인)로 한모(31)씨를 구속했다.

한씨는 설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전 6시께 사천시 사천읍의 한 주택가에서 새벽 목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할머니(80)를 성폭행하려다가 할머니가 반항하자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가 설을 쇠려고 전날 오후 고향인 사천에 내려와 고등학교 동창들과 밤새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

한씨는 “술에 너무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한씨가 머플러를 두른 채 할머니를 뒤를 따라가는 모습 등이 찍힌 폐쇄회로 TV 영상을 증거로 확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