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제안으로 약 봉투에 정보ㆍ복용법 기재

서울시민 제안으로 약 봉투에 정보ㆍ복용법 기재

입력 2012-12-25 00:00
수정 2012-12-25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올 하반기 ‘서울창의상’ 73건 선정

앞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 봉투에 처방약 정보와 복용법 등이 기재된다.

또 지금까지 접수·검사·주사 등 단계별로 진료비를 내던 방식에서 진료가 끝난 뒤 최종적으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이 제안한 창의적인 정책 우수사례 총 73건을 ‘2012년 하반기 서울창의상’으로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민제안 부문 최우수상에는 남상우씨가 제안한 ‘약봉투에 약정보 및 복용법 기재’가 뽑혔다.

현재 처방전과 약봉투에 어려운 약 이름만 쓰여 있어 약의 특성과 주의사항·복용법 등을 약봉투에 상세히 기재하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일부 시립병원, 자치구 보건소, 민간약국 등에서 이 제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약사회 등과 협조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공무원제안 부문에서는 서울시립 서북병원 오춘성 주무관의 ‘진료비 수납은 한번에’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환자나 보호자가 진료 단계마다 진료비를 내 동선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시는 지적했다.

시는 서북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시립병원까지 오 주무관의 제안을 확대해 시행하고 민간 병원에도 전파할 예정이다.

시민제안 실행 최우수상에는 시 건강증진과 홍성인 주무관의 ‘아기수첩에 정신발달상태 함께 기재’가, 공무원제안 실행 최우수상에는 강동구 부동산정보과 성중경 팀장 이하 직원들의 ‘재건축 이주지역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앞으로도 ‘천만상상오아시스’와 ‘서울시 정책박람회’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