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고위 공직자들 ‘빈부 격차’

<재산공개> 고위 공직자들 ‘빈부 격차’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은 -3억1천만원…전혜경 식량과학원장 309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3억1천56만원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

박 시장은 부동산이 1억5천만원, 예금이 1억7천만원 상당이었고 채권(5천700만원)도 있다. 그러나 빚이 6억6천만원으로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채무가 종전에 52억4천400만원에 달했으나 선거비용 보전금 등으로 사인간 채무(5천464명) 45억원 상당과 금융기관 채무 500여만원을 일부 상환한 것으로 신고했다.

정을권(새누리당) 강원도의원은 토지와 건물 등 19억원 가량의 자산이 있었지만 빚도 19억6천여만원에 달해 신고액이 -620여만원이다.

반면 수백억대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들도 있었다.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300억9천600여만원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 원장은 유가증권이 150억원, 예금이 120억여원에 달했고 건물(27억원)도 있다. 그러나 전체 신고액 중 본인 재산은 약 30억원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배우자와 시모 소유로 나타났다.

재산 보유순위 2위는 진태구 충청남도 태안군수로 총 재산이 234억9천300여만원이다. 그는 충남 태안군에만 245억원(78건) 상당의 토지를 소유했다.

3위는 대구광역시의회의 이재녕(새누리당) 의원으로 121억2천700여만원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채권(47억원), 예금(30억원), 유가증권(17억원), 건물(14억원), 토지(11억원) 등으로 비교적 다양하게 재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4위는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112억7천900만원을 신고했다.

5위는 이종구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106억9천590만원)이, 6위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99억6천700여만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