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길동 멧돼지’ 목격 신고 잇따라

울산 ‘홍길동 멧돼지’ 목격 신고 잇따라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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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울산 도심에 나타났던 멧돼지로 추정되는 멧돼지 목격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멧돼지 포획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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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멧돼지 목격 신고가 되고 삼일째인 1일 0시10분께 중구 서동의 한국폴리텍대학 인근에서 멧돼지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이 학교 대학생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순찰차 6대와 경찰관 30여명을 동원해 출동했지만 이미 멧돼지는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2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2시30분께도 비슷한 장소에서 “멧돼지가 동천강 쪽으로 가는 것을 봤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지만 역시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민들에게 목격된 멧돼지와 같은 멧돼지로 추정된다”며 “신고를 받고 2시간씩 수색을 했지만, 숲과 강을 낀 지형 때문에 멧돼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몸무게가 100㎏가량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지난달 29일 오전 북구 진장동의 한 공장에서 첫 발견 돼 경찰이 실탄까지 쐈으나 포획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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