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가슴골 훤히 보여주더니 결국…

걸그룹 가슴골 훤히 보여주더니 결국…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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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8월의 나쁜 방송프로그램’으로 KBS 2TV의 ‘출발 드림팀 시즌2’를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 프로그램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부각시켜 촬영해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출발 드림팀 시즌2’는 20명의 여성 연예인들이 ‘얼음슬라이딩’이란 게임을 하도록 하면서 얼음판 위에서 미끄러지는 여성연예인들을 정면에서 촬영해 이들의 가슴이 부각되도록 했다고 여성민우회는 지적했다.

이 단체는 “게임을 하는 내내 이러한 장면이 반복된 것은 제작진이 여성의 가슴이 부각되는 화면을 연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게임을 진행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특히 출연 연예인들 중에는 미성년자들도 포함돼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한 얼음 슬라이딩은 출연진이 얼음 위를 미끌어져 가장 멀리 간 선수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카메라가 여성 출연자의 가슴을 정면에서 잡으면서 가슴 굴곡이 그대로 드러났다. 수상 장애물 달리기 등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

방송이 나간 후 출발드림팀 홈페이지에는 항의글이 잇따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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