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온 지방 환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연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별로 적잖은 의료기관이 있지만 심리적으로 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지방 대형병원들의 질적 개선이 지적되고 있다.
25일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운영실태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경기와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서울로 온 환자 가운데 54.5%가 빅5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았다. 빅5 병원의 지역별 환자 비율은 대구 64.3%, 부산 62.6%, 울산 61.8%, 경남 60.8%, 대전 59.4%, 광주 55.5%, 경북 54.6%, 제주54.2%, 충북 51.3%의 순으로 많았다.
박수경 보건산업진흥원 병원경영팀 연구원은 “비교적 소득이 많은 환자들이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지방별로 적잖은 의료기관이 있지만 심리적으로 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지방 대형병원들의 질적 개선이 지적되고 있다.
25일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운영실태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경기와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서울로 온 환자 가운데 54.5%가 빅5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았다. 빅5 병원의 지역별 환자 비율은 대구 64.3%, 부산 62.6%, 울산 61.8%, 경남 60.8%, 대전 59.4%, 광주 55.5%, 경북 54.6%, 제주54.2%, 충북 51.3%의 순으로 많았다.
박수경 보건산업진흥원 병원경영팀 연구원은 “비교적 소득이 많은 환자들이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08-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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