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저축銀 국조,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꼴”

변웅전 “저축銀 국조,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꼴”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1일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꼴로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날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을 만난 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는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돼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권까지 왔다”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허물이 있는 정당으로, 더 심하게 표현하면 피의자”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피의자에게 국정조사를 맡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허물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밝혀낼 수 있겠느냐”며 “과연 시민이 그 결과를 믿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번 만큼은 저축은행과 관련해 허물도 없고 연관성도 없는 우리 당이 앞장서야 하는 데 그렇지 못했다”며 “비록 1명만 국조특위에 참여하지만, 다른 모든 의원들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저축은행 사태와 신공항 백지화로 한나라당에 실망한 부산시민을 많이 만났다”면서 “지역에 연고를 둔 젊은 층과 깨끗한 신인을 발굴해 내년 총선에서는 부산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숙박·음식점업(7.6%), 수리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