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다리 수술을 해서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그 때문에 수감 생활이 어려워 보인다.”면서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 3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체류하다 지난 1월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앞으로 신씨를 상대로 필리핀 세부 이외에 다른 곳에서 도박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1-04-0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