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 48년만에 가장 추웠다

‘서울 1월’ 48년만에 가장 추웠다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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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월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이 1963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달 1~29일 평균기온은 영하 7.1도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6도까지 내려갔고, 31일 아침에도 영하 1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월 평균기온은 영하 7.1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웠다는 1981년의 영하 7.0도보다 낮다. 올해보다 1월 평균기온이 더 낮았던 해는 1963년으로, 이 해의 평균기온은 영하 9.1도였다.

30일까지 아침 최저기온 평균은 영하 10.5도를 기록했다. 이는 영하 10.8도를 기록한 198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낮 최고기온 평균도 평년보다 4도 낮은 영하 3.6도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달 서울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은 30일까지 무려 18일이나 된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기온은 영하 4.4도로, 역시 1981년 영하 4.8도 이후 가장 낮았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평균은 각각 영하 9.2도와 영상 0.8도로 나타났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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