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대장균 주의보’…2급 기준치 초과

청계천 ‘대장균 주의보’…2급 기준치 초과

입력 2010-08-16 00:00
수정 2010-08-16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자칫 배탈을 앓을 수도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무교동과 왕십리동,사근동 등 청계천 상·하류 3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이들 지역 모두 연평균 기준으로 물놀이가 가능한 수질인 2급수 기준치보다 많은 대장균이 검출됐다.

 지난해 평균 사근동에서는 100㎖당 1만4천113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돼 2급수 기준치인 100㎖당 1천마리 이하의 14배에 달했다.

 이 중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분원성 대장균도 1천96마리로,기준치 200마리의 5배를 초과했다.

 왕십리동에서는 1만2천478마리가 검출됐으며 이 중 341마리가 분원성 대장균이었다.

 도심쪽인 무교동에서도 대장균이 1천477마리,분원성 대장균이 203마리 검출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질이 크게 개선돼 분원성 대장균 수가 사근동 157마리,왕십리동 87마리로 줄었으나 총 대장균 수는 각각 2천110마리와 1천150마리로 여전히 기준치를 넘었다.

 대장균은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세균으로,많이 검출되면 다른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도 높아 물놀이 중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한강물을 정화해 흘려보내지만 구조상 하수도가 흘러들어갈 수 있어 일시적으로 오염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